"물가 상방 리스크…美 기준금리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"-한국

입력 2024-03-19 07:50   수정 2024-03-19 07:52


한국투자증권은 19일 3월 미 통화정책결정회의(FOMC)에 대해 "1월과 달리 2월 물가 상황이 견조해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"고 내다봤다.

이 증권사 이남강 연구원은 "3월 경제전망요약(SEP)에서 올 4분기 근원 인플레이션(전년동기대비) 전망치 중앙값은 2.4%에서 2.6%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"며 "지난해 12월 2.3~2.4%로 응답한 11명 위원의 수가 이번 3월 5명으로 줄어드는 반면 2.5~2.6%로 응답한 3명 위원 수는 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"고 했다.

미 중앙은행(Fed·연준) 오는 19~20일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가 끝난 뒤 분기마다 한 번씩 발표하는 SEP을 내놓는다.

그는 "올 4분기 실질 성장률 전망 분포는 왼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"며 "전망치 중앙값은 기존 1.4%에서 1.2%로 하향 조정될 전망"이라고 분석했다.

이어 "최근 소매판매를 통해 드러난 재화소비의 스태그플레이션(물가상승 속 경기침체)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하방 리스크 확대보다는 지난해 4분기 SEP 전망을 웃도는 실적치로 인한 조정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한다"며 "물가와 성장에 부합하는 올 4분기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기존 4.75%에서 5.0%로 상향 조정될 것"이라고 말했다.

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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